생활비로 돈 요구하자 거절한 이유로 폭행

<대전시티저널 김상수 기자> 충남연기경찰서는 2일 평소 생활비가 부족해 돈을 요구했으나 이를 거절한 자신의 아버지를 폭행해 살해하려한 엄모(38)씨를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엄씨는 지난달 31일 저녁 7시경 자신의 아버지인 엄모(64)씨에게 ‘서울 가서 살게 1천만원만 달라’고 요구했으나 이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주먹으로 때려 방바닥에 넘어뜨린 후 계속해서 발로 가슴과 목 부위를 밟고 때리는 등 폭행하여 살해하려한 혐의이다.

 

경찰은 자신의 아버지를 죽였다며 지구대로 자진출석한 피의자 엄씨를 긴급체포해 존속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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