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읍 인평 3리 건강장수마을 교육장 개소

인평 3리 농촌 건강장수마을 교육장 개소식 모습
태안군에 또 하나의 농촌 건강장수마을 교육장이 탄생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일 태안읍 인평 3리서 진태구 군수와 도•군의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 건강장수마을 교육장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문을 연 태안읍 인평 3리 교육장은 교육시설과 작업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춰 어르신들의 여가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장수마을은 활력 넘치는 농촌마을 가꾸기 일환으로 어르신들이 농업과 전통문화 영역에서 활기차고 즐겁게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일거리 발굴, 생활환경 정비, 건강증진 등의 프로그램이 지원되고 있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태안에는 근흥면 두야 1리와 태안읍 인평 3리서 농촌 건강장수마을 사업이 마을 주민들의 호응속에 진행중이다.

특히 인평 3리는 지난해 7월 동수원 세무서와의 1사1촌 자매결연 이후 3천만원 이상의 농산물 직거래 판매 수익을 올리는 등 선진 자치 마을로 명성이 높아 이번 교육장 개소 의미가 남다르다.

이날 개소식에는 마을 어르신들이 노인교실 프로그램서 지난 4개월간 배워 온 스포츠댄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개소식에 참석한 진태구 군수는 축사를 통해 “군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노후 생활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인복지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에 설치된 교육장이 주민화합을 이루는 문화복지 공간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 농기센터는 농촌의 노령화에 적극 대응하고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 지원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농촌 건강장수마을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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