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서장 순길태)는 7일 오후 3시 20분경 서해대교 부근에서 전날밤 자살한 것으로 추정되는 20대 남자의 시신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숨진 임 모씨(24세, 평택시 포승읍)는 6일 저녁 8시경 당진군 현대제철 앞에서 대리운전기사를 불러 서울방향으로 가던 중 서해대교 주탑 부근에서 갑자기 차문을 열고 교각 안전지대를 넘어 사라졌다.

태안해경은 7일 오후 1시 20분경 당진경찰서의 협조요청을 받고 서해대교 주변을 2시간 가량 수색한 끝에, 오후 3시 20분경 임씨로 보이는 사체를 발견해 인양하고 정확한 신원을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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