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국민중심당을 간섭하지마라



열린우리당 김혁규 의원이 22일 대전에서 “국민중심당 혼자 힘으로 정권창출이 쉽지 않은 만큼 국민중심당도 비한나라당 대통합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의원의 천박한 인식을 개탄하면서 정권이란 정당 스스로 창출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뜻으로 정당에 위임되는 것이라는 것을 일깨워 주고자한다. 국민중심당은 그동안 일관되게 독자노선을 걷겠다고 밝혀왔


김 의원은 남의 당 진로를 간섭하기 전에 실정(失政)으로 인해 파탄난 국정에 대한 책임을 지고 석고대죄 하는 것이 열린우리당 소속의 정치인으로서의 도리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또한 한나라당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당을 범여권으로 몰고 가려는 천박한 정계개편관으로는 아무 것도 이룰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거기에 속아줄 국민도 없다는 사실을 똑똑히 알아야 할 것이다.


통합은 국민의 요구와 뜻에 따라야 가능한 것이다. 민의와는 무관한 인위적이며 정치공학적인 정계개편은 국민이 용납하지도 않을뿐더러 성공할 가능성도 없다는 점을 김 의원은 직시하길 바란다.


강조하건대 우리는 자가발전 식으로 국민중심당을 정계개편에 끌어들이려하고 간섭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우리 국민중심당을 와해 해체시키려는 정치공작으로 규정해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며 결코 좌시하지도 않을 것이다. 또한 국민중심당은 국민들에게 약속한 대로 당을 키우면서 독자노선을 꿋꿋이 걸어갈 것임을 다시 한번 천명하는 바이다.


2007. 5. 23

국 민 중 심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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