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의회, 해외연수 다녀온 결과 보고서 채택한다

대전광역시 동구의회는 5월 25일 제143회 임시회를 열어 지난 4월 10일부터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실시한 의원 해외연수 결과보고서를 채택한다 고 밝혔다.

송석락 의장은 “해외연수에 대한 사회적 비난여론이 팽배한 요즘에는 예전과 같이 관광성 외유를 한다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할 일”이라면서 해외연수에 대한 좋지 않은 시각을 경계 했다.

동구의회에서는 우리지역과 환경여건이 유사한 일본의 니이가타현(현청, 오지아시) 군마현(현청, 마에바시시)을 연수 대상지역으로 선정하였고 그 지역의 우수시책 사례나 정보를 면밀히 분석하는 등 사전 준비부터 철저를 기했으며, 무엇보다 우리 동구의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행정에 접목할 분야에 중점을 두고 살펴본 매우 의미 있는 연수였다고 말하고 “보고서 작성도 의원들이 직접 하는 등 연수목적과 효율성을 높인 것이 큰 성과였다” 고 자평했다.

또한 동구의회는 이번 연수가 지역발전과 구민의 소득향상을 위한 의원 의정역량을 키우는데 보탬이 되었다는 점에서 유익한 배움의 기회였고 “그동안 원칙과 기준이 불분명한 해외연수로 인해 의원들의 해외연수가 관광성 외유라는 지탄을 받아온 것이 사실“ 이라며 이 같은 불신을 해소하고 올바른 해외연수 상을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채택된 결과보고서는 동구청에 건의 형식으로 통보될 예정이며 동구의회 홈페이지에 게재하여 모든 구민들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동구의회에서는 생산적인 해외연수를 위해 지난 1월「대전광역시 동구의회 의원 공무 국외여행 규칙」을 제정, 대학교 교수, 사회단체 임원 등 6명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지난 3월 12일에는 이번 해외연수 적정성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심사가 이루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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