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청 옥상 방화의심 화재로 냉각탑 전소

막판 진화 작업-냉각탑에 불이난지 5분만에 소방당국의 신속한 진화로 위기를 넘겼다.


23일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가 유성구청 옥상에서 일어났다.

이날 화재가 발생한 시각은 오후 2시경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공무원들에 의해 화재 5분만에 완전 진화됐다.

화재의 원인을 찾고 있는 소방 당국은 에어콘 냉각기 주변에 다른 인화성 물질이 없고, 에어콘이 작동되지 않았다는 직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찾고 있다.

화재 현장을 소방관들이 들어가고 있다.

힘들다 힘들어 - 진화를 마치고 철수하는 소방 공무원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방화로 의심된다며 23일 민방위 훈련관계로 일반인의 출입이 잦았고 특히 옥상으로 통하는 문이 열려 있었다는 점, 특히 에어콘 냉각탑에 전기가 연결되어 있지 않았다는 점등을 고려할 경우 방화일 가능성에 무게를 실고 있다.

화재로 전소된 냉각탑은 유성구청이 건립된 지난 1992년 건립 당시부터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추정 피해액은 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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