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전시당사 앞 언론장악 악법철회 기자회견 및 규탄대회 개최

한나라당 대전시당 앞에서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대전지부 조합원들이 '공영방송 지켜야하고 언론독립 수호하자'는 구호를 외치고있다

<대전시티저널 김상수 기자>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대전지부 비상대책위원회가 ‘한나라당은 언론장악 악법을 철회하라’며 강력히 촉구하는 기자회견 및 규탄대회를 가졌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대전지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대전MBC노조)는 29일 한나라당 대전시당사 앞에서 조합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은 조중동방송, 재벌방송을 원치 않는다’는 기자회견문과 ‘한나라당의 언론장악 7대 악법을 스스로 폐기할 때까지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총력 투쟁’한다는 총파업 결의문 등을 낭독했다.

 

이날 대전MBC노조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한나라당의 언론장악 악법을 반드시 저지하고 무너진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고자한다”며 “한나라당은 그 얄팍한 지식과 요설로서 국민을 기만하지 말아야한다”고 주장하며 대전MBC노조로 하여금 극한투쟁을 강요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

 

또 “지금의 결심은 과거와 다를 것임을 오늘 이 자리에서 한나라당에 거듭 알린다”며 “언론악법을 철회하라”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어 “한나라당이 언론장악 7대 악법을 스스로 폐기할 때까지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총력 투쟁한다”며 총파업투쟁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 것을 다짐한다는 결의문도 낭독했다.

국정파탄 미디어악법, 한나라당 방송장악, 조중동 재벌방송, 지역방송 말살정책 등이 적힌 얼음을 깨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기자회견 및 규탄대회를 마친 이들은 '국정파탄 미디어악법, 한나라당 방송장악, 조중동 재벌방송, 지역방송 말살정책‘이라고 쓰인 얼음을 해머로 부수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한나라당을 다시 한 번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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