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경찰서 차량연쇄 방화사건 수사중 방화미수범들 붙잡아

<대전시티저널 김상수 기자> 연이은 차량연쇄 방화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아파트 계단에서 불을 피우다 경비원에게 발각되자 도망친 중학생 5명을 붙잡았다.

대전둔산경찰서는 지난달 12일 밤 10시경 유성구 송강동 A 아파트 비상계단에서 종이박스에 불을 붙여 태우던 중 경비원에게 발각되자 도망친 박 모(15)군 등 3명을 주거목적으로 한 건물 등에서 불을 내려한 혐의(현주건조물 방화미수)로 지난 17일 붙잡아 불구속했다.

 

또 지난달 22일 밤 10시 30분경 같은 동소재 B 아파트 노상에서 헤어스프레이에 불을 붙여 아파트 내 소나무를 태우다 잠복중인 경찰에게 발각되자 도망친 이 모군 등 2명을 주거목적이외의 장소에서 불을 내려한 혐의(일반건조물 방화미수)로 같은날 붙잡아 불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군 등 5명은 전원 불구속했으며 연이은 차량연쇄방화 용의자로 추정하고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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