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분기역 결정 2년동안 '강원도 보상론'을 놓고 끈질긴 투쟁

지난 2005년 6월 분기역 평가단의 심사에 의해 확정된 호남고속철 오송 분기역 결정을 놓고 3년째 ‘정치적 결정’에 의한 결정 임을 주장하는 이가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우상익씨(54)로 그는 오송분기역은 ‘강원도 보상론’ 이라는 정치적 논리 에 의해 결정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홍재형 의원의 회신, 청주시의회의 민원 회신, 충남 고위층 인사 들의 증언 보도 등을 근거로 내세우고 있으며 최근에는 충남북 관련 인사들의 증언이 속속 나오면서 우씨의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또한, 우씨는 ‘충북도, 청주시, 청원군’ 에서 유치위에 제공한 막대한 지원금은 낭비된 돈이라고 주장하며 진실 규명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충북의 관계 인사도 조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동감의 뜻을 나타내는 등 오송분기역 결정을 놓고 충북도의 공식적인 유치 활동에 심각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우씨는 “진실을 알리는 일은 2002년부터 해온 일이고, 오송분기역의 확정 지연으로 인해 도민들이 입은 피해나 유치 활동에 막대한 도민들의 세금이 낭비 된 진실을 밣혀, 도민들의 알권리를 충족 시켜주고 후세의 교훈으로 삼기 위해서"고 말했다.

우씨는 오송 분기역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충북의 유치위원회가 총 6억 3천여 만원을 사용했고 이중 당시 평가단심사 위원회 예상자를 상대로 7800여만의 자금을 홍보비 명목으로 사용한 사실이 들어나고 있어, 현재 충북도를 상대로 이에 관련된 정보공개를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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