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가의 장례는 ‘산자가 갖추는 최소의 예의’

 

외롭게 이승을 떠난 망자의 마지막 길을 돕는 선행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자비사랑 실천연합’을 돕기 위한 후원 행사가 열려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지난 20일 대전 보문산 그린타워 웨딩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대전시 대흥동 원광사 주지인 정인 스님이 주축이 되어 외로이 돌아가신 독거노인의 장례를 치룬것이 계기가 되어 현재와 같은 단체로 성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인 스님은 “돌아가신 분에 대한 산자들의 최소한의 예의”라며 지켜보는 이 없이 이승을 마감한 노인들의 마지막을 거둔지 수년째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봉사 활동 범위를 더욱 넓혀 망자에 대한 장례뿐만이 독거노인 사랑에 쌀 전해주기와 김장담그기등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까지는 정인 스님 혼자 전국을 도는 탁발로 경비를 충당해 왔으나 규모가 점차 발전해 본격적인 모금 행사를 갖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정인승님은 향후 현재의 봉사 단체를 사단 법인 형태로 발전시켜 체계적으로 봉사활동을 펴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자비사랑 실천연합’ 고문역을 맡고 있는 자유선진당 권선택 의원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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