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동결될 가능성이 있다"

등록금 동결 요구 피켓을 들고 있는 학생들

<대전시티저널 김상수 기자> 대전등록금네트워크는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립대학교의 등록금 동결 동참을 촉구했다.

 

대전지역 30여개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이 단체는 18일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전지역대학들은 등록금 동결을 선언하라"고 주장한데 이어 "정부의 근본적인 등록금 대책을 촉구한다”는 요구를 발표했다.

 



창립결성문 낭독 후 “대전지역대학들도 등록금 동결을 선언하고, 정부의 근본적인 등록금문제 해결책을 제시하라”며 구호를 외치는 대전등록금네트워크

충남대 윤해강 총학생회장과 한남대 박동일 총동아리연합회장은 “대전·충남지역에서 건양대와 충남대가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는데, 대전지역 대다수를 차지하는 사립대의 경우 아직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며 “하루라도 빨리 경제위기의 고통분담을 하겠다는 자세로 등록금 동결을 선언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대학등록금은 더 이상 대학과 학생의 문제가 아니다”며 “정부가 등록금 상한제나 후불제, 소득연계형 차등제 등 제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한다”고 창립결성문을 낭독했다.

 

한편 국립대인 충남대와 한밭대의 등록금 동결 선언이 있는 가운데 목원대도 “아직 결정은 안됐지만 시대 흐름에 따라서 동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해 등록금 동결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9년도 각 사립대 대학등록금 관련해서 대전대, 우송대는 아직 결정 안됐으며 배재대는 등록금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이야기 나온 게 없다는 입장이고 한남대는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