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65개 시민·사회단체 “지역말살 획책하는 수도권 규제 전면철폐 규탄한다"


수도권규제완화 철회 범대전시민연대 창립대회

<대전시티저널 김상수 기자> 대전지역 65개 시민·사회단체들이 “수도권규제완화 철회하라, 균형발전 쟁취하자”고 한목소리로 구호를 외쳤다.

오른쪽부터 이상민 국회의원, 홍성표 대전사랑시민협의회 회장, 김남욱 대전시의회 회장 및 시민·사회단체 대표
 

16일 중구 문화동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대전지역 65개 시민·사회단체대표 및 회원들과 이상민 국회의원, 김남욱 시의회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말살 획책하는 수도권 규제 전면철폐 규탄한다"의 주제로 ‘수도권규제완화 철회 범대전시민연대 창립대회’를 개최해 대회사 및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날 홍성표 대전사랑시민협의회 회장은 “수도권규제완화 철회운동은 지방을 살리고 전국을 골고루 잘 사는 나라로 만드는 상생운동”이라며 수도권규제완화 철회 범대전시민연대 일동을 대표해 창립대회 대회사를

 

이상민 국회위원은 “수도권을 살리고 지방을 살리려면 최소한의 방벽인 수도권규제를 풀어선 안 되는데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사람들이 그냥 밀어붙이고 있다”며 “지방 사람들이 많은 어려움을 있는 걸 악용해 지방을 분파적으로 나누어 놓는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지도자님들이 모아주신 힘과 뜻을 정치권에 그대로 전달하고 다음부터는 정치권이 적극 참여해 앞장서서 소임을 다하겠다”며 “국회에서 정부가 이렇게 밀어붙이기 하는 것을 입법을 통해서, 정치적 압박을 통해서 막도록 앞장서겠다”고 축사를 마쳤다.

 

또 김남욱 시의회 의장은 축사에 “우리 다 같이 똘똘 뭉쳐서 우리의 목소리를 내고 우리의 권리를 주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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