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이 지난 12일부터 태안읍에 도로명판을 부착하는 등 새주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의 이번 도로명판 부착은 원북면과 이원면을 제외한 6개 읍·면 지역 중 도로명이 확정된 198개 도로구간에 대해 시행된다.

군은 466개의 도로명판을 이달까지 설치 완료하고 나머지 도로구간에 대해선 도로명이 확정되는 대로 내년 1월까지 부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군 관계자는 “이번 도로명 부착을 끝으로 도로명 부여사업을 완료하고 바로 도로명과 건물번호가 표시된 건물번호판을 부착해 새주소 사업을 최종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주소 사업은 누구나 목적지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선진국형 국제 표준에 맞춰 도로명을 통한 건물번호를 새로운 주소로 전면 개편하는 사업이다.

2012년부터는 주민등록 등 각종 공부를 변경해 새주소 체계에 의한 도로명 주소를 법적 주소로 사용하게 된다.

한편, 지난 15일 군청 상황실에서 서범석 부군수 주재로 제3회 태안군 새주소위원회를 개최해 8개 읍면 126개 도로구간 및 도로명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특히 군은 이번 위원회를 통해 원북·이원면과 제2회 위원회서 부결된 도로구간과 도로명에 대해 심의·의결해 새주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휴사 /전지협 한기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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