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판암동에‘대전 빛낸 30인 선정’보도에 핸드프린팅

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가 판암동 학교인근에‘골든벨 테마거리’를 전국에서 최초로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대전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판암동 지역에 밝고 활기찬‘골든벨거리’를 조성해 줌으로써 지역주민은 물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구는 사업비 1억7000만원을 들여 올 11월말 준공을 목표로 동신중~대암초교 간 보도에 핸드프린팅(손 모양을 동판 따위에 찍어 기념하는 일) 30곳 설치(300m), 보도정비, 판암역까지 연계된 점자블럭 설치(414m), 가로등 8곳 등이 신설된다.

이에 앞서 구는 6월중 구청 대회의실에서 전․현직 기관장, 스포츠인, 연예인, 인간문화제 등‘대전을 빛낸 30인’을 초청해 핸드프린팅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판암지역 골든벨거리 조성 구간에 동신중학교, 대암초등학교 등이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장우 동구청장은“골든벨 거리가 조성되면 인근 주민 뿐 만 아니라 학생들의 새로운 테마거리로 부상할 것이다”며“향후 주민들의 호응이 좋으면 다른 지역으로 확대해 아름다운 거리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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