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골반아프다'...농담으로 팬들 안심시켜

가수 백지영이 충남보령 대천에서 열린 동료가수 김장훈의 ‘서해안 환경사랑 페스티벌’에 게스트로 출연 공연도중 무대에서 미끄러져 추락했지만 웃음을 잃지 않고 끝까지 공연을 마쳐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대전시티저널 이진철 기자>가수 백지영이 김장훈의 콘서트에서 노래를 부르던 중 무대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해 지켜보는 관객과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충남 보령 대천 실내체육관에서 6일 열린 김장훈의 ‘서해안 환경사랑 페스티벌’에 게스트로 출연해 무대에 마련된 휴보 로봇위에서 자신의 히트곡인 "사랑 안해"를 부르며 팬들의 손을 잡아주기 위해 앞으로 다가가다 순식간에 아래로 떨어 졌다.

백지영은 안전요원의 도움을 받아 다시 무대에 오른 백지영은 노래를 이어갔으며, 노래가 끝나고 “서른 넘으면 몸조심해야하는데 골반이 아파 죽겠다”며 걱정하는 팬들을 안심시키는 여유를 보였고 이에 화답하듯 관객들의 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무대에서 떨어져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던 가수 백지영은 대기하고 있던 구급차에 올라 간단한 치료를 받고 바로 서울로 상경했고 확인 결과 백지영은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