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감선거 예비후보자 인터뷰] 첫번째 김신호 전 대전시교육감

대전에서 처음으로 치러지는 주민 직선제에 의한 제 7대 대전광역시 교육감 선거에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는 예비후보들의 교육 철학과 가치관, 대전의 교육현안 해결방안에 대해 <대전시티저널>이 미리 들어 보았다. 

 “이번 선거는 1년 6개월 임기를 위한 선거입니다 2년 3개월이라는 기간은 대전교육을 반석위에 올려놓기에는 아주 짧은 기간이었으며 그래서 1년6개월이란 임기는 내가 그동안에 계획하고 입안하고 추진했던 교육정책을 마무리 하면서 대전교육을 반석위에 올려놓고 또 다른 10년을 준비하는 그런 기간으로 갖고 싶다”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선거 예비후보는 출마 동기를 묻는 <대전시티저널>의 질문에 이번선거에서 당선이 된다면 대전교육을 반석위에 올려놓고 대전교육의 또 다른 10년을 준비하는 기간으로 갖고 싶다고 밝혔다. 

김신호 예비후보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대전교육의 현안에 대해 뒤엉킨 실타래를 한올 한올 풀듯이 과학영재학교의 필요성, 인성교육, 지역간의 교육격차해소, 방과후 학교활용방안, 학교급식 시설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질문 : 지난 6대 교육감 시절 잘했다고 자평하는 것은? 

“대전교육가족들이 염원이고 우려했던 것이 학력문제인데 제가 취임하고 대전학생이 전국 최고수준의 학력에 도달했으며, 취임당시에 과연 교직원 급료를 줄 수 있을까를 걱정할 정도로 많은 부채가 있었는데 그것을 2년 만에 모두 제로화 시켰고 교육환경이 열악한 학교 우선순위로 해서 많은 예산투자로 교육환경 여건 개선되었다" 

또한 “21세기에 신경을 써야하는 영재교육과 영어교육에 인프라와 교육환경 여건을 많이 개선했다”

 질문 : 제6대 교육감 재직시에 추진 하였으나 아쉬웠던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   

 “교육환경 여건과 관련해서 지역간 격차가 아직도 미흡하다고 생각합니다. 계속 줄여나갈 것이고 지역간 학교간 학력격차가 아직도 존재하고 있는데 단 시간내에 줄여지지는 않겠지만 최소한도로 아이들이 상급학교에 갔을 때 따라잡을 수 있도록 기초학력은 확실하게 보장해 줘야 된다하는 것 하고 모든 학생들에게 교육기회 만큼은 평등하고 균등하게 주어져야한다” 

질문 : 동구 지역의 교육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 해소를 위한 해결책은? 

“동서 교육격차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교육환경격차 또 하나는 학력격차” 

“교육환경격차는 도시의 중심이동 때문에 생긴 것 입니다. 학교 간 지역 간 교육격차는 모든 교육환경의 항목을 정해서 그것을 우선순위로 계속 투자를 하고 있다. 그래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게 되면 짧은 기간내에 해소되지 않겠나 생각을 합니다.” 

“그 다음에 학력격차는 첫 번째는 중요한 것이 교육기회를 균등하게 그 아이들한테 주는 것입니다. 좋은 선생님을 보내주고 좋은 학습 내용을 전해주고 방과 후 학교를 활성화해서 적어도 아이들에 기초학력 기초적으로 충분히 갖춰 상위학교에 가서 언제라도 따라잡을 수 있는 기초학력을 확보 해줘야 된다” 

질문 : 방과 후 학교가 잘 되는 곳과 안 되는 곳이 있다 활성화 대책은? 

“방과후 학교는 세가지 차원에서 이루어집니다. 하나는 특기적성교육 또 하나는 평생교육차원에서 또 하나는 보충학습을 위한 교육과정입니다.” 

"중.고등학교는 보충학습을 위한 과정을 하고 초등학교는 안한다. 앞으로 초등학교도 학부모님들께서 원하신다면 학교장 재량으로 결정해서 자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방과 후 학교를 연다고 해서 다 성공하기 우해서는 두 가지가 준비돼야 된다”

 “하나는 프로그램 내용과 질 또 하나는 참여해서 가르치는 교사의 질이다 앞으로 교육청 차원에서 지원 또는 지도로 좋은 교사와 좋은 교육프로그램 내용을 가지고 지도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합니다” 

질문 : 급식실이 없는 학교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가? 

“대전은 학교 급식을 모범적으로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학교급식 사고가 전무한 교육청은 우리 교육청 밖에 없습니다” 

“각 학교에 급식조리실은 다 있습니다. 문제는 신설학교들은 식당이 다 만들어져 있는데 오래된 학교들은 식당이 미비한 학교들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당선이 되면 2009년도에 다 해소를 할까 합니다.” 

질문: 과학영재학교에 대한 생각을 말해달라 

“저는 전 세계에서 일등가는 영재교육도시로 만들 것입니다.” 

“전국적으로 볼 때 우리 대전처럼 과학영재교육을 하기에 확실한 인프라를 구비한 곳이 없어요. 인적 물적 환경적으로 6천명 이상의 박사급 두뇌가 대덕밸리에 있고요. 그리고 카이스트를 중심으로 해서  과학교육을 위한 대학들이 밀집해 있고요. 지금 전국적인 발명 정보 과학 세계적인 경시대회에서 대전아이들이 휩쓸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을 수용 안 해주면 다 나가게 돼 있어요” 

“지금(과학영재학교) 부산 남부권에 한 개 있고 이번에 북부권 서울에 하나 됐다 그 다음에 분명히 경기도 하나 내 줄 것이다 그렇다면 북부에 두 곳 남부 부산에 있고 그러면 중부권의 좋은 인프라 갖고 있는 곳(대전)에서 안하면 안된다” 

 “한국의 교육영재들을 교육시켜 내는 영재교육의 산실을 만들어야 돼요 중심지로 만들어야 돼요 그렇게 하고 과학 영재학교를 유치되면 동구에 과학고등학교 한 개 만들어야...그렇게 되면 대전도 살고 한국도 살고 과학도 살고 모두가 사는 길입니다.”

 질문 : 불법선거와 투표율에 대한 입장은? 

“다른 선거와 달리 우리 교육선거는 절대 불법선거 해서는 안 됩니다” 

“저는 세 가지를 지키려고 합니다. 돈 안 쓰는 깨끗한 선거, 법을 지키는 준법선거 세 번째는 정책공약으로 승부하는 정책선거 이 세가지를 확실히 지켜 나갈 것이고 그것에 대한 모범을 제가 스스로 보일 것...” 

“투표율에 대해서는 교육감 선거가 단독으로 있고 그 동안에 직접선거를 해보지 않았고  여러 가지 여건 때문에 나온 현상이고 이것이 이제 2010년도부터는 지방선거하고 같이 하기 때문에 2010년부터는 자연적으로 해소되는 문제기 때문에 너무 우려할 이유 없다. 적어도 교육에 관심 있는 교육가족과 시민들은 다 참여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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