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28일 개통되는 동부순환도로에 설치된 양방향 터널 모습
대전광역시가 8년여간 공사중인 동부순환도로가 11월 28일 판암동부터 비래동까지의 모든 구간이 완전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 건설관리본부는 27일 동구 판암동을 시작으로 용운동을 거쳐 대덕구 비래동을 잇는 총길이 5.6km 폭25m의 동부지역 대동맥 도로인 동부순환도로를 오는 28일 완전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부순환도로는 2001년부터 총 사업비 670억원을 투자하여 5.6Km의 길이에 855m에 달하는 2개의 터널과 1개의 교량이 설치된 도로로 완공된 후 외곽간선도로망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부순환도로가 완전 개통되면 동구 판암동 옥천길에서 용운동 주공아파트 동편을 통과해 대전대학교 동문과 우암사적공원 동편을 지나 가양․비래공원 및 비래동 삼익․현대아파트 앞 우암로에 연결되며, 용운택지개발지구와도 연결되어 동부지역의 교통 편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전광역시 관계자는 "교통량의 원활한 수송으로 지역간 균형발전 도모와 대전~옥천간 국도를 이용하는 차량의 도심지 진입을 우회시키는 효과로 도심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