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도시 문제 지적’에 “대체 누구냐” 반대를 위한 반대


대전시가 추진하고 있는 ‘창조도시’사업과 ‘무지개 프로젝트’ 사업을 놓고 집행부인 대전시와 의회간에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17일 박성효 대전시장은 기자 브리핑을 통해 18일부터 3박 4일동안 일본 방문을 앞두고 취지를 설명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에서 대전시의회 김영관 의원이 지적한 창조도시와 무지개 프로젝트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

 

지난 13일 행정자치위 김영관 의원은 “대전시가 추진하고 있는 무지개프로젝트와 창조도시는 기존의 행정사무에 몇몇 미사어구만 추가한 사업”이라고 꼬집고 “창조 도시는 인력을 창출할수 있는 사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공무원식 사고로 창조도시를 밀어붙이는 것은 안된다”는 지적이였다.

 

이같은 행자위의 지적에 대해 박시장이 전면 반발하고 나섰다.

 

박시장은 “그 같은 발언을 하는 의원이 누구냐”며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의원”이라고 공식적으로 반발했다.

 

이어 “그동안 창조도시와 무지개프로젝트에 대해 각종 언론이 찬사를 보냈는데 그럼 언론이 잘못됐다는 말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그 같은 지적을 한 의원은 무지개프로젝트 현장에 한번이나 가보기는 했냐”며 맹공을 폈다

 

행정감사에서 지적된 내용을 정면 반발하는 초유에 사태는 결국 박성효 시장 취임 이후 추진해온 나무심기 운동과 창조도시, 무지개프로젝트 사업의 문제점이 속속 불거지면서 반발한 것으로 보인다.

 

13일 창조도시 문제는 행정자치위원회 뿐만이 아닌 산업건설위원회에서도 도마위에 올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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