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에 최충규 의원, 부의장에 이한준 의원

대덕구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최충규의장
후반기 원구성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던 대덕구의회가 14일 후반기 의회를 이끌 의장단을 재선출했다.

지난 7월 원구성이후 반쪽의회를 지속해오던 대덕구의회는 지난달 31일 최충규 부의장의 사퇴선언과 뒤를 이은 의장 상임위원장들의 사퇴로 새로운 선거방식인 후보등록 선거방식으로 새로운 원 구성을 하겠다고 밝혔었다.

대덕구의회는 이날 의장단선거에서 최충규의원을 의장으로 부의장에 이한준의원을 선출하고 의회정상화를 위한 첫걸음을 떼었다.

지난 11일 의장 부의장후보에 등록한 의원은 의장에 최충규의원과 윤성환의원이 부의장에는 이한준의원이 출마 하였으나 선거당일 본회의장에서 윤성환의원이 의장후보 사퇴의사를 밝혀 단독후보에 나선 최충규의원이 의장으로 선출 됐다.

하지만 이과정에서 윤성환 의원이 후보사퇴의사를 밝히고 퇴장하자 한나라당 의원들은 3명 모두 본회의장에서 퇴장하는 행동으로 지난 7월 의장선출당시를 재현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나라당 소속의원들은 “자리싸움도 아니고 한나라당이 여당이고 명분만을 요구한 것 뿐인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라고 본회의장에서 퇴장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정상적인 의회 활동을 할 것이다”며 “자리연연하지 않고 평의원으로서 주민에게 다가서도록 노력 할 것이다”고 밝히고 있지만 한나라당 소속 4명의 의원들은 앞으로 있을 상임위원장 선출 선거에도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덕구의회는 이달 18일 각 상임위원장 선출을 하고 21일 운영위원장과 윤리특위위원장을 선출해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매진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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