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대전소방뉴스입니다.

계절의 여왕 5월답게 싱그러운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등 가정의 달 5월에는 기념일이 참 많은데요,

가슴 깊이 담아 두었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5월 보내시기 바라면서, 한 주간의 대전소방소식 전해드립니다.



첫 소식입니다.
제85회 어린이날을 맞아 엑스포과학공원에서 펼쳐진 119소방안전체험행사에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하여 체험을 통해 안전을 배웠습니다.


지난 5일, 엑스포과학공원에서는 80여명의 소방공무원과 여섯 대의 소방차량, 100여 점의 장비가 동원된 가운데 119소방체험행사가 펼쳐져 부모님의 손에 손을 잡고 나들이 나온 어린이들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안전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동안전체험차량과 굴절차 탑승체험, 소화기․옥내소화전 사용체험 등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마치 소방관이라도 된 듯 진화에 열중했습니다.

특히, 북부소방서 최성락 소방교가 직접 가르쳐 처음으로 선보인 인명 구조견 마루의 구조시범은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했으며, 광마우스와 소방사진엽서, 안전만화, 우리는 안전어린이 책자 등을 선물로 받은 어린이들의 얼굴은 환하게 빛났습니다. 또한, 인명구조견 마루와 캐릭터 인형 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즉시 인화해 나누어 줌으로서 어린이들의 가슴속에 소중한 추억도 함께 선물했습니다.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고 교육하는 일은 우리 어른들의 임무입니다. 소방본부는 앞으로도 소방안전체험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안전한 대전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대전 3대 하천 살리기 마라톤대회가 160여 명의 소방가족들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시민의 체력증진과 깨끗한 환경의 중요성을 고취시키기 위해 가족과 함께 하는 대전3대 하천 살리기 마라톤대회가 지난 6일 아침 9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밭종합운동장에서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대전일보가 주최하고 대전광역시 등이 후원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는 올해로 네 번째이며, 하프코스와 10km건강코스, 5km미니코스 등 모두 세 코스로 운영됐습니다. 한편, 신현철 본부장을 비롯해 주황색 셔츠를 맞춰 입고 대회에 참가한 160여 명의 소방가족들은 각자 수준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 최선을 다함으로서 개인 건강증진은 물론 환경보전에도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소방의 위상을 드높였습

지난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추진한 봄철화재예방대책은 산불발생을 예방하고 화재피해를 감소시키는 등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봄철은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므로 화재 및 산불발생이나 확대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시민생활안전을 위해 추진한 봄철화재예방대책은 화재피해 감소와 산불 발생율 감소라는 성과를 나타내고 마무리됐습니다.

특히, 지하철 역사와 청소년수련시설 등 취약대상에 대한 합동소방안전점검 및 관계자에 대한 소방안전교육훈련 등은 자율안전관리체제 정착에 기여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이 함께 참여해 대대적으로 펼친 산불예방캠페인과 신속하고 효과적인 진압지원활동은 그 어느 해보다도 산불피해를 감소시킨 성과를 나타냈지만, 유관기관 간 업무협조가 다소 미흡했던 점과 시민단체의 참여를 확대하지 못했던 부분 등은 앞으로 개선해 나가야 할 과제로 분석됐습니다.

대전광역시 시 금고 협력대상사업인 소방차 구입용 재난대비 협력기금 전달식이 지난 3일 시장실에서 있었습니다.

소방차 구입용 재난대비 협력기금 전달식은 박성효시장과 최임걸 하나은행 대표, 신현철 소방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으며, 7억 3천만 원의 기금은 모두 소방차 구입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소방본부는 하나은행으로부터 대전소방에 필요한 소방차량을 선정해 줄 것을 요청받고 지난 4일, 현장 대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우리시 소방 환경 여건에 적합하고 효율적인 차량을 선정하기 위해 자체 검토회의를 가졌습니다.
회의결과 경량사다리를 부착한 펌프차 두 대와 고성능폼혼합장치를 부착한 화학차 2대 등 모두 네 대의 소방차량을 선정.추천할 예정이며, 하나은행은 이에 맞는 소방차를 구입해 기증할 계획입니다.


동구 삼정동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등 한주간의 현장소방 활동소식입니다.

29일 낮 1시 19분경 동구 삼정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육백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5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조사결과 이날 불은 양수기 모터 내부가 심하게 소실되고 양수기 보조차단기가 차단되지 않은 상태로 발견된 점과, 양수기에서부터 불이 붙어 타고 있었다는 최초 목격자 진술 등으로 보아 출입문 쪽 양수기 모터부분에서 처음 발화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1일 저녁 7시 11분경 중구 유천동의 한 건물 뒤편에 있던 봉재용 실을 보관하는 천막 안에서 불이 나 삼백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6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조사결과 불은 건물 내 상층에 위치한 다중이용시설 이용객들이 버린 불씨가 천막 윗부분에 떨어져 발화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2일 오전 11시 59분경 대덕구 홍도동의 한 주택 안에 설치된 가내 목공예 작업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대원들에 의해 13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불은 작업장 지붕틀을 고정하기 위해 용접작업을 하던 중 용접불티가 주변에 쌓여진 톱밥 등에 떨어져 착화 발화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2일 저녁 7시 36분경 중구 옥계동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다섯 살 난 남자어린이가 자전거를 타고 놀던 중 자전거 페달에 발이 끼여 있던 것을 어머니가 발견하고 119에 신고해 출동한 대원들이 페달을 분리해 안전하게 구조했습니다.

27일 오전 10시 16분경 대덕구 용호동에 위치한 신탄진 정수사업소에서 약 4미터 깊이의 이물질처리장에 고라니가 빠져 있는 것을 발견한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대원들이 출동해 잠수복을 착용하고 내려가 동물포획용 도구를 이용해 구조한 뒤 관련부서인 대덕구청 환경관리과에 인계했습니다.

이번 주 화재는 서른여섯 건이 발생하여 삼천 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있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일흔 건의 구조출동으로 서른여섯 명의 소중한 인명을 구조하였으며, 육백 여든 여섯 건의 구급출동으로 칠백 세 명을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해 드렸습니다.

화재예방 조치 등 천 삼백 스물다섯 건의 생활안전서비스와 대민봉사 등 열일곱 건의 재난지원활동이 있었습니다.

2007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관계자 회의 등 한주간의 간추린 소식입니다.

소방본부는 2일 작전통제실에서 오는 16일 도시철도 시청역에서 실시되는 200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앞서 소방관서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훈련 상황 및 분야별 임무에 대하여 설명하고, 각 출동차량들의 현장 부서위치 등을 확인했습니다.

중부소방서는 대한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로부터 기증받은 소화기 70대를 중앙시장 일원의 재래시장 상인과 화재피해 주민에게 전달하고 화재초기에 유효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했습니다.

중부소방서 원동119안전센터 정지권 센터장은 27일 도시철도 대전역사 방화관리자 및 소방관련 실무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양실에서 소방시설 안전관리 방법과 초기대응 및 대피방법에 대해 교육했습니다.

지난 29일 혜천대학에서 열린 제3회 대전광역시장배 생활체육 보디 빌딩대회에서 중부소방서 용운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김태은 소방교가 50세 이하부문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했습니다.

소방본부는 1일 작전통제실에서 소방서 안전관리담당 및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중이용업소 안전시설 소급추진과 관련한 회의를 갖고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더욱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서부소방서는 2일 갤러리아타임월드점에서 여성의용소방대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백화점을 찾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시연을 펼치고, 시민들이 직접 배울 수 있도록 하는 등 응급처치 체험행사도 가졌습니다.

대화에도 기술이 필요합니다.

많이 말하기 보다는 많이 듣고, 진심으로 경청하며 상대방의 말에 적절히 맞장구를 쳐줘야 합니다. 잘 들어주는 사람이 말도 잘 할 수 있고 사람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한 주간 보내시기 바라면서 이상으로 대전소방뉴스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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