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 사진동호회, 사진작품전시회 열어

동구청 사진동호회의 작품을 관람하고있는 시민
<대전시티저널 김상수 기자> 동구청 직원들로 구성된 사진동호회가 ‘작품전시회’를

지난 10일부터 대전역 지하1층에서 여가시간을 활용해 자연풍경, 중앙시장상인, 아이들의 모습 등을 담은 60여점의 사진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제10회째를 맞고 있는 이번 작품전시회는 사진에 관심을 가진 17명의 회원들로서 한달에 한번씩 관광명소, 동구지역 등을 찾아 촬영한 작품들이다.

 

한광오 동구청 사진동호회장
회원 중 5명은 사진작가증을 갖고 있으며 다른 회원들도 준사진작가정도의 실력으로 사진을 통해 동구의 아름다움과 다채로운 행사들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3대 동호회장직을 맡고 있는 한광오 도시관리과장은 “직장인들의 취미활동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봉사활동도 같이한다”고 말했고 “내년부터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봉사활동 및 무료 행복사진(영정사진)촬영 등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작품명 가창오리 군무
작품전시회를 관람한 낭월동의 김모씨(31)는 “사진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참 아름다웠고, 특히 '가창오리 군무'라는 사진은찍기 어려울 거 같은데 이게 공무원이 찍은게 맞냐?”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한편, 이번 작품전시회는 20일까지 전시할 계획이며 끝난 뒤에는 동료직원 및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기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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