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도 예산 2조 5,155억원, 지역경제분야 예산 지난해보다 57.4% 증액 편성

박성효 대전시장은 10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경제살리기에 주안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내년도 대전시 예산이 전년 대비 4.7% 증가 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국비가 08년 대비 34.4% 증가했다"고 설명하고 "지역경제분야 예산을 지난해보다 57.4%를 늘렸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박 시장은 또 “재정관리를 잘 한 덕분에 지방채를 1,059억원 발행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어려운 서민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SOC 등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서남부 개발사업등 경부고속철도변정비사업이 본격 발주된다”며 “50%의 물량을 도시개발공사를 통해 지역업체가 수주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히고 “지역업체 참여를 높일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일을 하겠다”고 경제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박 시장은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기발주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보통 12월말에 하는 추경을 의회와 협의를 통해 11월 말까지 마무리해 조기 발주를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성효 시장은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임대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을 설명했다.
박 시장은 “대전에는 국가산업단지가 하나도 없다"며 “임대산업단지가 마련되면 부동산에 투자하는 목돈 부담이 줄어들어 기업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것이다”라며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임대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갖고 있음을 밝혔다.
박 시장은 “당정협의를 통해 건의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조만간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을 만나 자세한 설명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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