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대덕구의회 의장 '사퇴서 제출'

대덕구의회는 의원간담회를 열고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들의 사퇴에 따라 새로운 후반기원구성을 위한 선거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대전시티저널 안희대 기자>이재현 대덕구의회 의장이 6일 의장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대덕구의회는 지난 31일 최충규 부의장 사퇴와 각 상임위원장들의 사퇴에 이어 이재현 전 의장이 사퇴서를 제출함에 따라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을 새로운 선거방식에 의해 선출하게 된다.

6일 오전 의회 사무과에 사퇴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이재현 전 의장은 <대전시티저널>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대덕구발전과 화합을 위해 새로운 원구성과 의정활동을 할 것이다” 라며 사퇴의 심경을 담담히 밝혔다.

대덕구의회는 새로운 원구성을 정례회전에 끝내야 한다는 것에 그동안 대립각을 세워왔던 의원들이 뜻을 같이하고 의원간담회를 열고 일정을 논의하는 등 새로운 원 구성을 위한 준비에 들어 갔다.

이날 간담회에서 대덕구의회는 11일 임시회를 개회하고 의장 부의장 사직처리와 의장단의 후보 등록을 마치고 14일 후반기 대덕구의회를 이끌 의장선거를 치루는 것 으로 잠정합의 했다.

또한 18일에는 각 상임위원장 선출과 20일 운영위원장 윤리특위위원장 선출이 잠정적으로 예정되어 있지만 의장선거 결과 등 에 따라 일정이 유동적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대덕구의회가 새로운 선거방식이 포함된 155회 임시회에서 개정한 조례안에 따르면 의장 부의장 후보출마자는 선거 2일전 등록을 마쳐야 하며 후보자는 선거당일 본회의장에서 10분이내에 정견발표를 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다.

아울러 각 상임위원장 선출도 의장선거방식을 준한다고 규정되어 있어 의장선거방식과 같은 절차를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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