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TV를 끄고 책을 펴자 캠페인 추진관계자 간담회 가져


대전시 대덕구는 4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서영숙 숙명여자대학교 아동복지학과교수를 비롯한 관내 초등학교 학부모회장단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TV를 끄고 책을 펴자 캠페인 전개를 위한 관계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과다한 TV의 시청으로 인한 가족간의 대화단절과 갈등 유발 등을 일으키는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구민들에게 대화와 웃음이 넘치는 건강한 가정을 조성해 나가기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구는 12월중 대덕구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에 TV을 끄고 책을펴자 코너를 신설하여 본 캠페인에 동참하는 가구에 대한 동참 사연을 접수할 예정이다.

접수된 동참가구에 대하여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TV를 치운 거실에 서가를 지원해 책읽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감으로써 화목한 가정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09년도 1년동안 한시적으로 매월 50가구에 지원되는 서가는 대덕구 학풍추진위원회의 기금으로 지원되며 총 600가구에 서가를 지원한다.

오는 12월에는 TV안보기 전국시민모임대표인 서영숙 교수를 초청해 ‘TV로부터 자유로운 가정 행복한 가정’이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하며, 내년 5월 첫째주에 개최되는 전국 TV안보는 주간행사에 22만 구민과 함께 동참할 예정이다.

이밖에 신탄진도서관과 안산도서관에서는 TV다이어트 프로그램운영, 공부하는 직장인 셀러던트 강좌운영, 책읽는 가족선정과 이밖에 TV를 끄고 책을 펴자 실천모임을 구성하는 등 TV로부터 멀어지고 책과 가까워질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연중 계최한다.

‘TV을 끄고 책을 펴자’ 캠페인에 동참을 희망하는 가구는 대덕구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에 거실을 서재로 바꾸려는 사연을 적어 신청하면 심사를 통해 서가를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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