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을 기약하기보다 눈높이를 낮추는 것이 바람직"

하반기 채용시장이 서서히 마무리 단계에 접어드는 이때 아직 취업기회를 잡지 못한 구직자들은 마음이 조급할 것이다.

 

그러나 31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www.worker.co.kr)와 엔지니어 취업포털 이엔지잡(www.engjob.co.kr)에 따르면 건설과 기계, 전기전자업계의 채용 소식이 속속 이어지고 있으므로 포기하기엔 이르다.

 

현재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 주요 기업은 현대정보기술, 남광토건, 동국제강그룹, 현대로템, 마이다스아이티 등. 대부분의 회사들이 업종 특성상 이공계 기술인력 채용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 현대정보기술(www.hit.co.kr)이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시스템 개발, 컨설팅, 보안 아키텍처/네트워크, 영업/마케팅, 기획/경영지원 등이며 11월 6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만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 기 졸업자 및 2009년 2월 졸업예정자이며, 전형절차는 서류전형과 1차 실무진 면접, 2차 임원 면접으로 이루어진다.
 
◆ 남광토건(www.namkwang.co.kr)이 하반기 대졸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토목, 건축, 전기, 설비, 안전, 회계, 자금, 홍보, 영업, 해외사업 등이며 11월 4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 동국제강(www.dongkuk.co.kr)이 대졸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금속/재료, 전기, 기계, 환경, R&D(구조해석), 상경, 법학/행정, 인문/사회 등이며 11월 5일까지 회사 홈페이지 또는 그룹 통합채용사이트(http://recruit.dongkuk.co.kr)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유니온스틸, 국제종합기계, DK유아이엘, DK유엔씨 등 계열사들도 동시에 채용을 진행한다.
 
◆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로템(www.hyundai-rotem.co.kr)이 대졸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경영지원, 자재, 영업, 연구소, 생산 등이며 11월 5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해외 환경플랜트 수처리 턴키공사에 투입될 경력사원도 뽑고 있다. 모집분야는 현장공무(토목), 기계설치/배관, 전기/계장시공, 수처리 프로세스 등이며 입사지원서는 건설워커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11월 15일까지 이메일(welcomeibj@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 건설 및 엔지니어링 솔루션 개발업체인 마이다스아이티(www.midasit.com)가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사업부문(마케팅기획, 건축 및 플랜트 엔지니어링, e-Biz), 소프트웨어개발부문(기술기획, 개발기술, 응용해석), 경영부문(경영기획, 경영지원) 등이다. 11월 16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 일진전기, 다이아몬드, 디스플레이 등 3개 상장사와 10여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일진그룹(www.iljin.co.kr)이 하반기 대졸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R&D(연구개발), 생산관리, 영업 등 계열회사별로 모집부문이 다르며 신입사원은 기계, 전기, 전자, 재료, 금속, 산업공학 등 공학계열 및 법학, 상경계열 전공자 위주로 뽑는다. 11월 3일까지 그룹 채용시스템(http://join.iljin.co.kr)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 볼보그gjee.com)은 법무팀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입사지원서는 건설워커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11월 5일까지 이메일(kgkick@sungjee.com), 건설워커 온라인, 홈페이지 파일첨부 방법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밖에 한국해양연구원(11월 17일까지), 대유엔지니어링(11월 15일까지), 전자부품연구원(11월 12일까지), 정일엔지니어링(11월 10일까지), 글라스탑(11월 10일까지), 건화엔지니어링(11월 5일까지),  한성건설(11월 3일까

 

건설워커 유종현 사장은 "지금 추세대로 라면 내년 채용시장 전망은 더 어두울 수밖에 없다"며 "대기업 공채가 대부분 마무리 되는 11월 중순까지 취업이 안될 경우 내년을 기약하기보다는 자신의 커리어를 향상시킬 수 있는 알짜 중소기업들로 눈높이를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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