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분야별 60명 지정・운영... 행정신뢰도 제고에 한몫

대전 유성구가 복잡한 민원처리의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민원 후견인제'를 운영한다.

14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민원후견인제’는 민원인이 1회 방문을 통하여 원하는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행정경험이 풍부한 6급 공무원이 개별민원 접수에서 처리 종료시까지 관련 민원처리에 대한 상담과 안내 역할을 맡게 된다.

이를 위해 구는 10일 이상 소요되는 다수기관 관련 복합민원이나 고충민원 등을 대상으로 세무, 건축, 지적, 교통, 환경 등 9개분야의 6급공무원 60명을 민원후견인으로 지정하는 한편 민원인이 열람할 수 있도록 후견인명부를 작성 민원실에 비치했다.

후견인으로 지정된 공무원은 민원인과 상담을 통해 민원처리 절차를 설명하고 미비한 민원서류의 보완 지원을 비롯해 민원인에게 처리과정을 수시로 알려주어 궁금증을 풀어주는 등 민원인 입장에서 민원처리를 지원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민원1회 방문처리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하여 경험이 많은 중견공무원을 민원후견인으로 지정 운영하게 되었다"며 "불허・반려민원의 경우 대안과 최선의 해결책을 제시하여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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