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진잠동 “사랑의 집짓기” 사랑으로 지어진 언덕위의 하얀집

사랑의집

유성구 진잠 계산동 110번지에 10여평의 아담하고 따스한 사랑의 보금자리가 마련되었다. 작지만 그 어떤 호화 주택보다 더 화려한 사랑의집 지역민들의 도움과 한 일선 동장님의 노력이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는 모습이 우리주위의 불우한 이웃들에게 용기와 삶의 희망을 불어 넣어주어 훈훈한 겨울을 만들어가고 있다

대전 유성구 계산1동 110번지에 21일 삼삼오오 지역 주민들이 모이고 새로 지어진 집안에는 따스한 음식이 지역 아주머니들의 정성과 마음으로 만들어지고 어느새 마당엔 30여명의 지역민들이 집 구경 하느라 이곳 저곳을 둘러보고 있고 여기저기 웃음소리가 초겨울 사랑의집 앞마당에 울려 퍼진다.
이곳이 (공사전)
이렇게 (공사후)










공사전 주방
공사후 주방









이양재 박주화씨 부부의 삶은 누가 보아도 안타깝고 답답했다 남편 이양재(55세)는 뇌병변2급으로 거동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고 부인 박주화씨는 시각장애2급 부부의 삶은 “죽지 못해 산다” 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를 지켜보던 대전유성구 진잠동 김영광 동장의 사랑의 마음이 기적을 이루어 냈다
(좌)장규환 계장 (우)김영광진잠동장
마지막점검









김영광 진잠동장
그냥 조용히 진행 하려 했는데.....라며 말문을 여는 윗집 아저씨 같은 김영광 진잠 동장님 관할 지역민중 두 부부가 장애를 가지고 기초생활 자금 (월45만여원) 으로만 근근히 생활하는 이양재(뇌병변2급) 박주화(시각장애2급) 부부의 작은 보금자리를

“진잠동으로 부임하고 항상 마음에 걸렸습니다. 아무것도할 수 없는 부부입니다 우리지역에 거주하고 있고 어떻게든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없나 강구하다가 불우이웃 집 고쳐주기 자금 150만원으로 엄두가 나질 않아 고민도 많이 했죠 그런데 지역 단체의 도움의 손길로 550만원이란 자금을 확보 했습니다 그래서 시작된 것입니다 제가 한일 없어요. 모두 지역민들이 힘을 모은 것입니다.” 라며 모든 공을 지
환하게 웃는 이양재씨 부부
열심히 삽시다









“월45만원 내외의 돈으로 두 부부가 한 달을 살아야 합니다. 부인 박주화씨 가 눈이 아파도 병원비가 없어 병원을 못 가요 그냥 두고 볼 수는 없는 일이지요 그래서 동사무소에 와서 청소도 하고 합니다. 답답한 일이지요” 이런 부부의 딱한 사정이 알려지고 여기저기서 십시일반으로 도움의 손길이 닿았고 진잠동사무소와 지역주민들의 사랑의 힘이 행복의 집을 마련하게 되었다.
도움을주신분들

점점 추워져가는 계절 점점 각박해져만 가는 세상에 유성구의 작은 마을에서 기적이 일어났다. 한번쯤 내 주위를 둘러보고 나 보다 우리 보다 어려운 이웃의 손이라도 한번 따스하게 잡아주면 좀 더 행복한 세상이 살만한 세상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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