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상권, 가격할인 등 공격적 마케팅 펼쳐
유성구(구청장 진동규)와 음식업중앙회 유성구지회 등에 따르면 정부청사역에서 외삼차량기지를 잇는 1호선 2단계 구간내의 유성온천역, 노은역 등 7개역을 둘러싼 음식점 등 주변업소에서 가격할인을 내놓는 등 지하철 개통에 때맞추어 고객잡기 마케팅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일반음식점의 경우 봉명동 소재 서울가든을 비롯한 40여개소와 목욕업소 15개소 등이 가격할인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가격할인에는 직접 참여하지 않더라도 제값을 받는 대신 음료수를 제공하는 등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가 늘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10,000원 이상의 매상손님에게는 ‘도시철도 승차권’을 제공하는 등 업소별로 자율적인 보상책이 마련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리베라호텔, 유성관광호텔 등 일부 호텔의 경우에는 이달말까지 목욕요금과 음식가격을 30% 할인해 주고 있다.
이와함께 이들업소는 도시철도 개통을 환영하는 문구와 가격할인 내용을 업소별로 게재 관광유성의 이미지 창출과 함께 업소 알리기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구 관계자는“박리다매 등 업소에서의 자율적이고 차별화된 자구노력이 요청 된다”며 지하철 2단계 완전개통과 더불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호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