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상권, 가격할인 등 공격적 마케팅 펼쳐

17일 지하철 1호선 완전개통을 앞두고 역사 주변의 유동인구 유입이 대폭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2단계 구간에 포함된 유성 봉명동과 노은동 지역의 음식업소를 비롯한 역세권 주변상권이 기대심리와 함께 고객유치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갔다.

유성구(구청장 진동규)와 음식업중앙회 유성구지회 등에 따르면 정부청사역에서 외삼차량기지를 잇는 1호선 2단계 구간내의 유성온천역, 노은역 등 7개역을 둘러싼 음식점 등 주변업소에서 가격할인을 내놓는 등 지하철 개통에 때맞추어 고객잡기 마케팅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일반음식점의 경우 봉명동 소재 서울가든을 비롯한 40여개소와 목욕업소 15개소 등이 가격할인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가격할인에는 직접 참여하지 않더라도 제값을 받는 대신 음료수를 제공하는 등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가 늘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10,000원 이상의 매상손님에게는 ‘도시철도 승차권’을 제공하는 등 업소별로 자율적인 보상책이 마련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리베라호텔, 유성관광호텔 등 일부 호텔의 경우에는 이달말까지 목욕요금과 음식가격을 30% 할인해 주고 있다.

이와함께 이들업소는 도시철도 개통을 환영하는 문구와 가격할인 내용을 업소별로 게재 관광유성의 이미지 창출과 함께 업소 알리기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구 관계자는“박리다매 등 업소에서의 자율적이고 차별화된 자구노력이 요청 된다”며 지하철 2단계 완전개통과 더불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호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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