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업무추진비 공개내역 부실하기 짝이 없다

대전시청홈페이지에는 시장, 부시장,실·국·단·본부장과 3급이상 공무원이 장인 부서 및 기관의 업무 추진비 사용내역은 1월과7월 연2회 공개하게 되어 있다

진보신당 대전시당(준)은 28일 "박성효 대전시장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법대로 공개하라"며 대변인 명의 논평을 발표했다.

논평에 따르면 대전광역시장이 2008년 상반기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 공개 시한을 넘겼음에도 공개하고 있지 않다며 법대로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 공개를 촉구 했다.

김윤기 진보신당 대전시당(준) 대변인은 논평에서 ‘대전광역시 정보공개조례(이하 조례)’에 따르면 ‘시장, 부시장, 실·국·본부장과 3급 이상 공무원이 장인 부서 및 기관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공개하도록 적시하고 있다고 밝히고 28일 현재 시 홈페이지 한밭수목원, 복지여성국, 문화체육관광국, 보건환경연구원만 공개되어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울산시장은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 세부항목, 액수, 결제수단 하루 단위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며 “대전시장이 사용한 2007년도 업무추진비가 3억200만원에 달하는데, 공개된 항목은 딸랑 물품구입비, 간담회비, 격려·성금 등 3항목뿐으로 부실하기 짝이 없다”고 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홈페이지에 공표된 행정정보는 공무원들조차 찾을 수 없는 구석에 들어가 있다”며 공개방법과 내용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대전시 홈페이지에서 행정정보등을 일반시민들이 찾아 보기란 그리 쉽지 많은 않은것이 사실이어서 시민들이 쉽게 시정 정보에 접근할수 있도록 하는 세심한배려가 필요하다.

또한 “이재현 대덕구의회 의장은 업무추진비를 자신의 식당에서 수천만원 가량 사용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며 이는 들끓는 민심에 아랑곳하지 않는 전형적인 ‘배째라 행정’이다 라고 싸잡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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