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늑한 분위기속에서 오손도손 차 한잔 하실래요...

카페에서 담소중인 민원인 사진제공:유성구청
유성온천 부근에 위치한 온천1동사무소 분위기가 새롭게 달라졌다.

딱딱한 의자, 칙칙한 시멘트 바닥, 비좁은 대기실…. 예전에 흔히 볼 수 있던 이같은 동사무소 풍경이 면모를 일신했다. 유성 온천1동사무소에 들어가면 카페에 온 듯한 착각에 빠진다.

관공서의 고압적 이미지를 떨쳐버리고 가족이나 연인들의 만남의 장이 연상되는 아늑하고 색다른 쉼터공간을 제공하고자 친환경 실내정원 까페를 조성한 것

민원실 일부를 개조하여 만든 약 5평 남짓한 공간... 이름하여 ‘온천가족 사랑까페’...

환한 조명과 원목풍의 인테리어, 화사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갖가지 초록식물과 실내분수까지 갖춰져 있어 이색풍경을 자아낸다.

조진헌 온천1동장은“오다가다 부담없이 들려 따끈한 찬 한잔과 함께 터놓고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주민사랑방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며 “주민들이 거리감 없이 접할 수 있는 내집같은 동사무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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