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정산고, (주)진로와 탁구부 기금조성 협약식 가져

[청양/대전시티저널] 유명조 기자 = 청양정산고는 8월 26일 회의실에서 교장, 총동창회장, 자모회장, (주)진로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사랑·학교사랑’ 협약식을 체결하고 ‘1교(校) 1사(社) 운동’을 펼치기로 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성태경 교장 및 (주)진로 관계자는 “학교는 인재양성과 평생교육기관으로서 기업과 협력하고, 기업은 교육공동체라는 인식을 공유함으로써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협력하는 풍토를 조성한다”는 취지의 협약서에 서명하고 이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청양정산고(이하 청정고)와 (주)진로는 지방화, 분권화 시대를 맞아 “학교는 기업사랑, 기업은 학교사랑”을 실천하면서 충남도내 1위 및 전국 최강팀으로 거듭나고 있는 청정고 탁구부 발전기금을 조성하기 위하여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주)진로는 금년 8월부터 내년 7월까지 정산지역에서 판매되는 참이슬 1병당 100원을 3개월 단위로 누적 적립하고 청정고 탁구부 발전기금을 조성하여 현금으로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그동안 청정고 탁구부는 부족한 학교 예산과 두텁지 못한 선수층으로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탁구부가 창단 1년 10개월만인 2005년 전국대회 우승의 쾌거에 이어 2006년 전국체전 동메달 획득, 2007년 전국대회 은메달 획득과 전국학생종별탁구대회에서 단체전 동메달을 수상하는 등 해마다 선수들의 굵은 땀방울로 값진 성과를 일구어 내고 있다.

성태경 교장은 “이 운동은 기업과 지역사회, 학교가 교육공동체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학교는 교육여건을 개선해 인재양성에 힘쓰고, 기업은 나눔경영 실천을 통해 기업의 사회공헌이라는 이미지 제고를 하는 등 기업사랑의 실현을 극대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교육공동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경제사정이 어려운 가정의 탁구부 학부모의 부담을 덜 수 있고 지원받는 학생들이 사회에 고마움을 느낌과 더불어 훈련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으며 앞으로는 보다 안정적인 분위기에서 학생들이 훈련에 매진할 것이기에 좋은 성적과 함께 탁구 명문고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강화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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