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8개 군지역 기숙형 공립고 사업 본격 시작, 청양 여자정보고, 농공고는 통폐합 이후 결정키로

[청양/대전시티저널] 유명조 기자 = 충남도교육청(교육감 오제직)은 8월 26일 고교 전인교육 도량으로 부상하고 있는 도내 기숙형 공립고 지정 사업에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8개교가 선정되어 본격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이번에 확정된 학교는 △금산고 △조치원고 △부여고 △서천고 △홍성고 △예산여고 △태안고 △당진고 등 8개교로 지역의 우수인재 육성을 책임진다. 

‘기숙형공립고교' 지정은 새 정부 「고교 다양화 300프로젝트」의 하나로 기숙사 등 전인교육 인프라를 완비하고 밀도 높은 교육을 제공하여 지역 우수인재의 유출을 막고, 농어촌 중등 교육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인재 배출의 산실로 만드는 사업이다. 

현재 학교는 전통적인 교육기능 이외에 새로운 기능을 많이 요구받고 있다. 시대가 변하고, 교육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그 한가지 사례로, 학교급식의 확대가 학교의 교육기

 

내년부터 도농복합 중ㆍ소 도시지역과 사립고교까지 사업대상 확대와 인근 비지정학교에 대한 보상방안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사립고교 지원으로 공ㆍ사립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농산어촌 지역과 환경이 유사한 도ㆍ농 복합 중소도시 소재 고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기숙형 고교로 지정되지 못한 학교는 ‘학교특색살리기 사업’, 교육환경개선사업, 연구학교 선정 등에 우선권을 부여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다. 금년 선정된 기숙형 고교는 하반기에 설계와 공사착수를 거쳐, 2010년도에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따라서, 현재 재학중인 고등학생도 일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중학교 2학년생 부터 본격적인 혜택을 볼 것으로 본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금년 하반기에 추가적으로 기숙형 고교의 운영모형 및 프로그램을 개발ㆍ보급하고, 교직원 연수를 통해 기숙형 고교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오제직 충남교육감은 “농어촌이 많은 충남에 기숙형공립고 8개교가 선정된것은 충남교육의 업그레이드에 큰 탄력을 받게 된 쾌거로, 원거리 통학으로 불편한 농 ㆍ 어촌 지역 학교의 교육여건을 해소하고, 선진국형 전인교육과 지역의 우수인재를 육성하여 도민들에게 교육서비스 만족과 교육에 대한 희망을 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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