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 주민" 이대로 살고 싶습니다"

성북동 주민대책위와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1일 오전 대전시청 정문앞에서 대전시의 이중적 녹지정책을 비판하며 성북동 골프장 건설계획 백지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11일 대전시청 정문앞에서 성북동 골프장건설 반대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주민들

이번 기자회견은 성북동 주민대책위원회의 출범과 함께 성북동 개발계획 중단을 요구하고 주민연대 진정서와 제안서를 대전시에 제출했다.

성북동 주민대책위와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성북동 지역의 녹지훼손을 개탄하며 골프장과 레포츠 리조트 건설 백지화를 위한 합동 기자회견에서 “대전시민의 허파이자 동맥경화를 막아줄 생명벨트인 성북동 일대가 골프장과 레포츠 리조트 건설로 송두리째 사라질 판”이라고 비난했다.

여영구 주민대책위원장 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성북동 주민대책위와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대전시는 한편에서는 3천만 그루 나무를 심어 숨쉬기 편하고 푸른 대전을 만들겠다”고 하면서도 다른 한편에서는 골프장과 레포트 리조트 건설을 통해서 “30여

이날 성북동 골프장 건설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여영구 대책위원장은 지역주민 803명이 서명한 진정서를 대전시에 제출하였으며 “박성효 대전시장 면담요구에 대전시에서는 박시장의 일정등의 이유로 면담요구를 어렵다"고 회의적인 반응 이었다.

성북동 골프장 건설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여영구 대책위원장이 제출한 진정서에 따르면, 금수봉과 성북천을 잇는 금곡천을 거쳐 갑천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770억이라는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일부 부유층을 위한 사업으로 선량한 주민들의 위화감과 부동산 투기만 조장하고 있다 고 밝히고 결사반대 한다 고 주장했다.

또한 대전시 골프인구는 약 0.6%(80.000)이며 계룡시의 골프장 등이 있고 5곳에서 골프장 건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고 전국적으로 골프인구가 늘고 잇으나 계속적인 골프장 건설로 전국220여개의 골프장 가운데 36%의 내장객수가 감소한다며 수년이 지나면 적자운영이 될것이다 라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 경제성에 대해서도 지적을 했다.
주민대표와 시민사회단체 대표가 대전시에 진정서를 전달하고 있다

진동규 유성구청장은 지난주 관내 초등학교 행사장에서 성북동 골프장 건설에 관련 “대전시에서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진 성북동 골프장은 시에서 일방적으로 처리를 하면 안된다”고 밝히고 “농사짓고 있는데 골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골프장과 더불어 지역에 첨단산업 단지 등 친환경산업들이 유치돼야 한다” 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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