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주민대책위, 시민사회단체 합동기자회견
골프장 등이 들어설 예정인 성북동 개발계획에 반대해온 시민단체는 성북동 주민대책위원회의 출범과 함께 성북동 개발계획 중단을 요구하고 주민연대 진정서와 제안서를 대전시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북동골프장반대주민대책위원회 등의 시민 단체는 대전시민의 허파이자 동맥경화를 막아줄 생명벨트인 성북동 일대가 골프장과 레포츠 리조트 건설로 송두리째 사라질 판이라며, 대전시는 한편에서는 3천만 그루 나무를 심어 숨쉬기 편하고 푸른 대전을 만들겠다고 하면서도 다른 한편에서는 골프장과 레포트 리조트 건설을 통해서 30여년 간 잘 가꿔온 80만평의 숲과 하천 농경지를 대규모로 훼손하
시민단체와 대책위는 대전시의 3천만그루 나무심기와 성북동 개발은 이중적 녹지정책이라고 비판하며, 성북동 골프장 건설계획 백지화를 촉구하는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에 진정서를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