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감 후보 5.6명 예상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는 대전시교육감선거 입후보예정자들에게 선거사무안내를 위한 입후보안내 설명회를 개최했다.

<대전시티저널 안희대 기자>주민이 직접 선출하는 교육감선거 직선제를 놓고 저조한 투표율과 과도한 선거비용, 정책의 부재등의 문제제기와 찬반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교육감 선거가 12월로 다가옴에 따라 오는 19일 예비 후보자 등록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이하 대전선관위)는 13일 대전시교육감선거를 앞두고 입후보예정자들에게 선관위 대회의실에서 대전시교육감선거사무 안내를 위한 입후보안내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그동안 물망에 오르내리던 5.6명의 출마예상자들의 측근인사들이 참여해 교육감선거와 관련한 각종 선거법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낮은 투표율과 짧은 임기에 비해 과다한 선거비용 등의 이유로 교육감선거에 회의적인시각이 팽배해져 있는 상태에서 대전시교육감후보로 현 김신호 교육감, 이명주 공주교대 교수, 오원균 우송고 교장 등 5.6명이 거론되고 있다.
대전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로부터 대전시교육감 선거와 관련된 선거사무 안내를 위한 입후보안내 설명을 듣고 있다

대전 교육감선거는 금년 12월 17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임기는 2009년 1월17일부터 시작해 2010년 6월 30일까지로 1년 6개월이 체 안 된다.

대전시교육감 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은 선거 120일전 부터 선거일 15일 이전까지 등록을 해야 하며, 본 후보 등록은 선거투표일 15일 전 2일안에 접수를 해야 된다.

이번 선거에서 각 후보자가 쓸 수 있는 선거비용은 6억4천400만원이며, 시교육청이 109억원의 선거비용을 별도로 부담하게 된다.

또한 예비후보를 등록한 예비후보자들은 선거사무소 설치와 명함 제작 배부등 공직선거법에서 정하는 범위안에서 선거운동이 가능하고, 공직자들은 선거일 60일전인 10월 18일까지 모든 공직에서 사퇴해야 한다.

한편 교육감선거는 주민직선제가 도입되기 전 교육위원, 학교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치러졌으며 이 과정에서 각종 부정 의혹 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주민 직선제로 바뀌었지만, 주민참여 저조등의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각계에서 교육감선거 직선제에 대한 찬반 논란이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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