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의회 권영진 의원, 농촌체험마을 홍보에 나서 눈길

유성구 송정2통 농촌체험마을 입구 다양한 모양의 조롱박이 열려 있는 조롱박터널(90m)에서 마을 주민들이 농촌체험마을 활성화에 대해 논의 하고 있다

 

 

최근 자치단체장이나 지역정치인들이 지역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유성구의회 권영진 의원이 본인의 지역구에 마련되어 있는 농촌체험마을을 홍보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유성구의회 권영진의원(중)과 마을대표인 정남진 통장(사진 좌측) 강태선 농촌체험마을 추진위원장(사진 우측)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권영진 의원은 “최근 여름방학을 맞아 농촌체험마을로 여행이 여름철휴가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권 의원은 “이곳(선창마을)은 올해 유성구청의 1사1촌 결연운동의 일환으로 시작된 농촌체험 마을에 선정돼 지난 7월초 개장했고, 쌀, 포도(델라웨어), 아삭이고추, 방울토마토, 상추, 감자 농사를 짓고 사는 평범하고 인심 좋은 전형적인 시골마을이라"고 설명하기 시작했다.

 

휴일인 이날 농촌체험마을로 선전된 송정2통 주민들은 삼복더위에도 마을회관 앞에 모여 체험마을 활성화논의를 하고 있었으며 활성화를 위해 타 자치단체의 체험마을을 방문하는 열성을 보이기도 했다.

다양한 조롱박이 열려있는 체험장이 마을입구에서 손님을 맞이 하고 있다.

 

 

유성구 송정2통(선창마을) 농촌체험마을 입구에는 90m에 달하는 조롱박터널이 이 마을을 찾는 외지인을 맞는다.

 

조롱박 터널에는 그 이름도 생소한 미니혹부리, 황금박쥐, 금방망이 등 25종의 갖가지 모양을 하고 있는 조롱박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어 마을을 찾는 손님들을 반기고 금계 등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조류도 구경할 수 있다.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면 노적암으로 불리는 노적바위와 큰 바위틈으로 뿌리를 내린 300여 년생 느티나무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외지인을 반기고 있다.

 

또 마을안쪽 깊숙이 들어가는 길 옆 개울에는 조롱박터널이 만들어져 있고 터널 밑 개울에는 어린이들이 미꾸라지 잡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고 개울위에 평상이 준비 되 한 여름에 흘러내린 땀을 식힐 수 있다.

개울위로 만들어진 조롱박 터널과 간단하게 낚시를 즐길수 있는 텃골방죽

 

 

조롱박터널을 지나 조금 마을위로 올라가면  텃골 방죽이 자리 잡고 있어 지역 낚시인들의 쉼터가 마련되어 있으며 마을끝자락에는 작고 아담한 남선초등학교가 자리 해 이곳을 찾는 도시인들이 시골학교를 보며 추억을 이야기 할 수도 있다. 

 

선창마을 강태선(64세) 농촌체험마을 추진위원장은 공예체험으로 각시풀인형만들기, 황토공예, 조롱박공예, 나무곤충 만들기가 준비되어 있고, 낚시와 농촌체험으로 텃골방죽 낚시체험, 사철꽃 화분 만들기, 양봉체험, 고추, 감자, 고구마, 옥수수 등의 농산물수확체험이 계절별로 준비되어 있고, 이색적인 음식체험으로 아카시식초 만들기, 자운영고추장 만들기, 오만차 만들기, 떡 만들기 체험과 가을에

 

강 위원장은 “내년에는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물놀이장과 어린이들이 직접 낚시를 할 수 있는 낚시체험장을 만들 계획”이라고 귀뜀 하기도 했다. 

민박집 입구에 포도송이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고 깔끔하게 꾸며져 있다

 

 

또한 민박이 7가구에 준비되어 있어 농촌의 인심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가족단위의 여행객이 심심찮게 찾고 있다.

 

소박하고 아담하게 꾸며진 민박집은 마당가득 화분들이 즐비했고 마당 한편에 야생화들이 심어져 있어 그야말로 시골 풍경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었고 집 주변에는 고추, 옥수수, 고구마 등이 심어져 있다.

민박집 마당에는 야생화향기가 가득 내부 또한 화분들로 가득하고 정갈하게 정돈되어 있다

 

 

아늑하고 포근하게 꾸며진 방안에 예쁜 커튼과 침대까지 준비되어 있어 도시인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게 준비돼 있다.

 

서울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엄마 김지연씨와 농촌체험 여행을 온 김태연(4세)어린이 모습

 

이곳을 4살난 딸과 함께 찾은 김지연(31세 서울 여의도동)씨는 “아이에게 농촌의 살아 있는 자연을 보여주고 체험시키고 싶어 찾아왔다”며 “음식도 너무 좋았고 체험시간 너무 짧았다”며 짧은 1박2일의 농촌체험의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김지연씨는 “모든 것이 너무 좋았지만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더 많은 체험을 할 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농촌체험에 대한 아쉬움을 달랬다.

 

민박집을 운영하는 마을 부녀회장인 이종순(63)씨는 “우리 동네가 대부분 개발제한구역으로 되어 있어 민박시설을 제대로 건립 할 수 없고 예산 또한 농가에서 부담하기는 어려움이 많다”며 “관에서 허가와 예산문제 등을 지원해주면 체험마을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에 권영진 유성구의원은 “올해부터 체험마을을 시작해 아직은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지 않다”며 “보다 좋은 시설과 프로그램으로 우리 마을을 찾는 분들에게 편안히 쉬어갈 수 있고 좋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유성구에서도 연구를 하고 있고 앞으로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 하겠다.”고 밝혔다. 

    

강태선 추진위원장은 유성구에서 많은 지원을 받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마을회관에 회의장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 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편의시설 까지 만들어 최고의 농촌체험마을로 만들어 가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농촌체험마을 유성구 송정2통(선창마을)은 대전 시내에서 승용차로 30여분 소요되며, 기차로는 계룡역에서 내려 택시를 이용하면 5분정도 소요된다.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서대전 TG나 계룡 TG를 이용하면 1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홈페이지 http://seonchangi.com 준비중
농촌체험마을 강태선 추진위원장 T 011-453-5766, 강영선 총무 010-9921-8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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