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경복궁 근정전 앞서…관람객 안전 고려 실용성도 높여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18일 경복궁 근정전 앞에서 궁궐과 왕릉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입을 새로운 근무복 디자인을 공개했다.

새로운 근무복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갖춘 모습에 중점을 두고, 한복의 부드러운 깃과 동정의 선을 응용해 목선을 단아하게 표현했다. 주머니는 궁궐 담의 모양을 응용해 제작했다.

신축성과 기능성, 쾌적한 착용감을 갖춘 소재를 채택해 직원이 야외 근무에도 불편하지 않도록 했다.

특히 궁능 야간 개방 확대 정책에 맞춰 야간에도 빛이 반사되도록 제작해 눈에 잘 띄게 하는 등 관람객 안전을 고려하고 실용성도 높였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동절기 근무복 제작을 시작으로 내년 하절기 근무복 디자인도 순차적으로 적용해 직원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