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11월 17일…15일부터 회당 40명 사전 예약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 왕릉 동부 지구 관리소가 억새 절정기를 맞아 이달 19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구리 동구릉 내에 있는 건원릉(健元陵) 능침을 특별 개방한다. 

억새가 가장 아름다운 시기를 맞아 실시하는 이번 건원릉 능침 특별 개방은 사전 예약으로 회당 40명씩 안내 해설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동구릉 관람료만 내고 입장하면, 그 안에 있는 건원릉 관람은 무료로 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이달 15일부터 조선 왕릉 홈페이지(royaltombs.cha.go.kr)에서 할 수 있으며, 인터넷 접근이 어려운 노약자를 위해 전화(031-563-2909)도 받는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건원릉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능으로 조선 왕릉 가운데 유일하게 봉분이 억새로 덮여 있다.

이는 태조의 유언에 따라 고향인 함흥의 억새를 옮겨와 봉분을 조성했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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