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놀이터 재창조 프로젝트’ 위해 2014년까지 150억 투입


대전시는 어린이 놀이터를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이른바 ‘놀이터 재창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고 31일 밝혔다.

시는 천편일률적인 어린이 놀이공간을 상상력이 자라나는 새로운 개념의 어린이공원으로 시범 조성하는 ‘무지개 어린이공원 재조성’을 위해 2014년까지 예산 150억원을 투입 한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관내 낙후된 어린이 공원 50곳을 선정해 ‘물이 있는 신나는 공원’, ‘과학의 원리를 체험하는 과학놀이터’, ‘스스로 놀이를 만들어가는 모험놀이터’, ‘미적 감각을 자극하는 예술놀이터’ 등 다양한 테마가 있는 어린이공원으로 재조성 한다.

이를 위해 시는 관내 어린이공원으로 지정돼 있는 296곳에 대한 전수조사를 올 연말까지 완료한 뒤 대상지 50곳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며, 다양한 의견 수렴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내년 3월부터 대상지 10개소에 대한 실시설계 용역, 조성공사 추진 등에 나서 내년 11월 5곳에 이어 2010년 5곳을 추가 개장하기로 했다.

시는 이어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매년 10곳씩 모두 50곳의 낙후된 놀이터를 무지개 어린이공원으로 재창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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