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안전한 교통환경조성을 위해 매봉경로당 인근 노인보호구역 과속경보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

과속경보시스템은 주행차량의 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전광판에 표시하며 운전자가 제한속도를 초과해 주행할 경우 LED등에 경고 표시가 나타나도록 해 시속 30km 이하 감속을 유도하는 교통안전시설물이다.

구는 이번 매봉경로당을 포함해 어린이 · 노인보호구역 총 8곳에 과속경보시스템을 설치 완료했으며 앞으로도 과속위험구간, 교통사고 다발지역을 대상으로 설치를 확대해 교통 약자 안전 보호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어린이 보호구역 내 건널목 신호대기 공간을 노란색으로 칠한 ‘옐로카펫’, 학교 주변 횡단보도 바닥에 발자국 모양 스티커를 붙여 어린이 스스로 보행자 정지선을 지키도록 하는 ‘노란발자국’ 등 노약자 교통안전을 위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과속경보시스템은 보호구역내에서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주고 운전자 스스로 차량 주행 속도를 줄일 수 있도록 유도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과 어린이 등 교통 약자 보호를 위해 보호구역 확대설치, 안전교육, 교통안전문화 캠페인 전개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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