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14일  ‘청년정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유성구 청년들의 현황과 심층적 욕구를 조사·분석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유성형 청년정책과 실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용역을 맡은 카이스트 디자인연구실은 용역기간 동안 국내·외 청년정책 사례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유성구 청년들의 정성적·심층적인 욕구를 찾아냈으며, 스토리텔링 워크숍 등 참여적 방법론으로 그러한 욕구를 해결할 수 있는 지역특화형 청년정책을 개발, 이날 최종보고회를 통해 발표했다.

 

특히, 기존 탑다운 방식의 지원사업에서 벗어나 청년의 욕구와 문제를 청년과 전문가가 같이 분석해 계획수립 단계부터 청년의 목소리가 반영돼 정책과 세부사업이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유성은 청년인구 비율이 대전에서 가장 높은 도시이고 카이스트, 충남대 등 6개의 대학이 모여 있는 청년의 도시다”라며, “청년에게 매력적인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수혜자 중심의 청년정책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청년정책 연구용역 결과에 따른 유성형 청년정책은 11월말 청년컨퍼런스에서의 의견수렴과 청년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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