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일 온라인·방문 접수…우선 순위 따라 대상자 선정 계획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미세 먼지 등 대기 오염 주요 원인인 자동차 배출 가스를 줄이기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보조금 77억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조기 폐차 보조금 지원 대상은 자동차 배출 가스 5등급 경유 자동차 또는 2005년 12월 31일 이전 제작한 덤프 트럭, 콘크리트 믹서 트럭, 콘크리트 펌프 트럭 등 도로용 3종 건설 기계다.

신청 기간은 이달 2일부터 31일까지 인터넷 또는 방문 신청해야 한다. 시는 신청 기간 동안 일괄 접수 후 차량 연식 등 우선 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보조금을 지원 받기 위해서는 차량이 대전에 2년 이상 연속 등록해야 하고, 최종 소유자 소유 기간이 6개월 이상으로 자동차 종합 검사와 중고차 성능 상태 검사 결과 정상 운행이 가능하다고 판정된 차량이다.

특히 차량 총중량 3.5톤 이상 차량을 폐차 후 신차로 구매 때에는 차량 기준 가액의 200%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단 정부 지원으로 배출 가스 저감 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차량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daejeon.go.kr)를 참고하거나, 시 미세먼지대응과(042-270-5683~5684)로 문의하면 안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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