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육군 본부가 주최하고 육군 교육 사령부(이하 교육사)와 대전시·국방 과학 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는 제2회 드론봇 챌린지 대회가 18일 개막식을 열고 2일 동안의 열전에 돌입했다. 

대회에는 ㈜네온테크 등 8개 업체와 성균관대학교 등 5개 대학에서 모두 13팀이 참가해 실제 작전 환경과 유사한 육군 과학화 전투 훈련장과 고흥 항공 센터에서 진행한다.

종목은 건물 내부 정찰 드론, 자폭 드론 등 드론 분야 4개 종목과 생체 모방 소형 로봇, 건물 내부 정찰 로봇 등 로봇 분야 2종목으로 산악 지형 등 전술적 환경에서 부여한 임무 완수 여부를 평가하는 방식이다.

시에 따르면 시범적 대회로 진행한 제1회 대회가 드론 위주로 진행한 행사였다면, 이번 대회는 로봇 종목 추가, 주·보조 대회장 동시 진행, 모바일 네트워크 이용 실시간 영상 공유, 최우수상과 우수상 시상자 상금 수여 등 다방면으로 확대했다.

교육사는 올해 초 드론봇 챌린지 대회 관련 시와 협의해 제2회 대회부터는 시가 공동 주관으로 참여, 제8회 로봇 융합 페스티벌 연계 행사로 추진하고, 시가 시장상과 대회 총상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대회는 시청 1층 로비에 마련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