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장종태 서구청장은 9일 관저1동으로 동네 구석구석을 직접 찾아가 구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행복동행 동네마실’을 다녀왔다.

이번 마실은 아홉 번째로 추석 명절을 맞아 대자연아파트 경로당에서 개최된 독거 어르신을 위한 ‘어르신, 학부모, 어린이 3대가 함께한 아름다운 동행’ 행사에 참여, 소외된 구민을 위한 행보로 눈길을 끌었다.

‘아름다운 동행’ 사업은 관저1동 행정복지센터 특수시책으로 명절‧주요 기념일 소외된 이웃돕기 및 세대 간의 소통을 위해 3대가 함께하는 행사를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날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독거 어르신 등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송편만들기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장 청장은 관저1동 자생단체회원 및 경로당 어르신, 어린이집 원아 등 40여 명과 송편만들기를 함께 하며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구정 관련 평소 주민들이 가졌던 궁금증을 해결하는 등 주민과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어린이집 원아들에게 송편만드는 법을 가르쳐 주는 등 다양한 세대와 공감하는 시간을 가져 행복한 동행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2017년부터 산모의 건강 기원 및 출산장려를 위해 관저1동 새마을부녀회가 자체 수익금으로 추진하는 ‘출산가정 건강미역 지원사업’ 현장을 찾아 산모에게 증정할 미역 포장 작업을 함께하며 관계자를 격려했다.

해당 사업은 출생신고 시 출산가정에 출산축하 메시지와 함께 미역을 전달하는 사업으로 저출산 위기 극복 및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민관이 함께 참여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장종태 청장은 “세대 간 소통을 통한 소외된 이웃돕기, 저출산 문제 해결 등 다양한 지역사회 문제를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하려는 모습에서 발전된 서구의 주민자치 의식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라며 “구 차원에서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행정 및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출산장려,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하여 구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 서구를 구현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