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출 이력서 되돌려 줘…대전시 그런 사실 없다 부인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의 측근이 채용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확산 중이다.

허 시장의 측근 A 씨는 최근 업무에 적합한 사람을 추천해 달라는 요청에 자신의 가족을 추천하는 이력서를 제출했다는 의혹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고 있다.

검토 과정에서 지나친 처사라고 판단해 A 씨가 제출한 이력서를 되돌려 줬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채용까지는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허 시장의 측근이 가족을 추천했다는 점에서 사실상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받아 들이고 있는 실정이다.

심지어 A 씨가 추천한 가족이 그의 부인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도 너무한다는 비난도 나온다.

하지만 이런 의혹 확산에 대전시와 A 씨가 근무하고 있는 부서에서는 이 같은 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그런 사실이 자체가 없다는 설명이다.

반면 A 씨의 채용 압력이 사실로 들어날 경우 허 시장의 도덕성에 큰 흠집을 남길 것으로 점쳐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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