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 서구 야산에서 채집한 야생 진드기에서 중증 열성 혈소판 증후군(SFTS)이 검출돼 야외 활동에 주의를 필요로 하고 있다.

대전시 보건 환경 연구원에 따르면 올 3월부터 매달 야생 진드기의 인수 공통 전염병 검사를 실시한 결과에 3월 676마리를 채집한 이후 채집 개체수가 계속 증가해 7월 말에는 1810마리를 채집했다.

특히 연구원이 이달 채집한 진드기를 유전자 검사 방법으로 분석한 결과 중증 열성 혈소판 증후군 병원체를 확인했다.

중증 열성 혈소판 증후군 감염 진드기를 확인한 것은 올 3월 조사를 실시한 이후 첫 사례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명절을 앞두고 벌초나 야외 활동에 나서는 시민의 야외 활동에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