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 도서관 민원 게시판 분석…불편 사항 전체의 약 절반 차지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데이터 기반의 시정 현안 해결과 시민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빅 데이터 분석을 활용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시민과 최접점에 있는 한밭 도서관의 홈페이지 민원 게시판의 빅 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

분석 결과 한밭 도서관 홈페이지 민원 게시판에는 2000년 1월부터 2019년 7월까지 모두 3378건, 연평균 169건의 민원이 게시됐고, 2012년을 기점으로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주요 민원은 도서관 이용 불편 사항으로 전체 민원의 45.3%인 1531건을 차지했다. 도서 대출·반납, 성인 열람실 관리 미흡, 식당 위생·메뉴, 열람실 냉·난방, 대중 교통 불편 순이다.

특히 연간 200건 이상의 민원이 게시된 2002년, 2003년, 2011년, 2012년의 키워드 분석을 실시한 결과 열람실의 발생 빈도가 가장 높았다.

이는 학생이 성인 전용 열람실을 이용하는 것에 성인 민원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되며, 현재까지도 꾸준히 제기되는 민원으로 조속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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