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대전시의회 문성원 부의장은 12일 서울 일본대사관 평화비소녀상 앞에서 ‘아베정부의 내정간섭 및 경제침략 행위 철회촉구 성명’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소속 의장 등 지방의원 50여명이 함께 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아베내각이 지난 7월 4일 반도체 소재 등 3개 품목에 대한 수출규제에 이어 8월 2일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 국가에서 배제하는 등 일련의 경제적 조치들이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한 명분없는 경제침략임을 천명했다.

또 국민들의 자발적인 촛불시위, 불매운동 등 각종 활동을 적극 지지하고 산업분야 행정 및 재정상의 지원, 역사․인권․평화관련 교육 강화, 한반도 평화경제체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게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반성없는 역사는 억울한 역사를 만든다. 아베정부는 사실상 경제라는 무기로 정치적 침략을 감행한 것”이라며 “17개 시․도의회는 전 국민과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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