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9월 9일까지 실시…71개 사업 중 20개 사업 투표 받아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내년 주민 참여 예산 시민 제안 사업 최종 선정을 위해 12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한 달 동안 시민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시민 투표는 주민 참여 예산 전용 홈페이지(www.daejeon.go.kr/jumin)에서 PC와 스마트폰으로 대전 시민이면 누구나 자격 조건 없이 71개 사업 가운데 20개 사업을 투표할 수 있다.

시정 참여형 사업의 최종 선정은 다음 달 17일 대전 컨벤션 센터(DCC)에 개최 예정인 총회에서 시민 온라인 투표 50%와 전체 주민 참여 예산 위원 점수 50%를 합산해 내년 사업비로 76억원을 결정한다.

지역 참여형 사업에는 400건이 접수돼 자치구 주민 참여 예산 위원이 1차 심사 후 상정 한 65개 사업을 대상으로 총회에서 시민 투표단 250명과 시 주민 참여 예산 위원이 함께 20억원의 사업비를 결정할 예정이다.

동 지역 회의 사업은 20개 동에서 마을 사업을 선정하고, 총회에서 최종 승인하며, 동별로 2000만원씩 모두 4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주민 참여 예산 사업 선정 권한을 주민 참여 예산 위원으로 한정했지만, 올해부터는 시민에게 실질적인 권한을 부여하기 위해 시민 투표로 대상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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