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10월 31일 면접 조사…첫 혈압 측정 조사 도입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이달 16일부터 올 10월 31일까지 지역 사회 건강 조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시의 이번 조사는 보건소 소속 조사원이 표본 추출로 선정한 조사 가구를 방문해 노트북에 탑재한 전자 조사표를 이용, 조사 대상자와 1대 1 면접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 예정이다.

조사 결과는 시민의 건강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다른 지역과는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우리 지역의 건강은 무엇이 문제인지를 파악해 지역에 적합한 보건 사업을 기획하고 평가하는 근거 자료로 활용한다.

올해 조사에서는 흡연, 음주, 식생활 등의 건강 행태와 삶의 질 등 233개의 설문 문항을 조사하며, 올해 처음으로 혈압 측정 조사를 도입해 고혈압 유병률 등 혈압 관련 지표를 산출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2008년에 시작한 건강 조사는 매년 전국에서 동시 실시하는 법정 조사로 지역 주민의 건강 실태 파악을 위해 매년 전국 255개 보건소와 함께 지역별 평균 900명의 표본을 추출해 8~10월에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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